'음악 /글'에 해당되는 글 42건</h3>

  1. 2008.01.31 클래식 음악 감상 (개인 경험)
  2. 2008.01.25 완전 5도 튜닝의 원리 1
  3. 2008.01.19 다다리오 헬리코어 (바이올린) 사용기 2
  4. 2008.01.14 하모닉스 7
  5. 2008.01.05 장단조, 포지션별 운지셋 3
  6. 2008.01.04 Impulse Vibrato
  7. 2008.01.02 멜로디 좋은 연습곡들 (볼파르트, 카이져, 마자스, 크로이쳐)
  8. 2008.01.02 11포지션
  9. 2007.12.29 비올라현 tension 비교
  10. 2007.12.29 바이올린현 tension 비교
  11. 2007.12.29 다다리오 헬리코어 비올라현 장착기 (자이엑스, 도미넌트와의 비교) 1
  12. 2007.12.28 다다리오 헬리코어 비올라현
  13. 2007.12.22 C#과 Db의 차이
  14. 2007.12.22 평균률과 순정률 (설명)
  15. 2007.12.22 Intervals (from Wikipedia)
  16. 2007.12.21 지극히 개인적인 현 이야기 (반응성)
  17. 2007.12.20 반수제와 수제
  18. 2007.12.18 Mix and Match
  19. 2007.12.15 현의 수명과 궁합
  20. 2007.12.12 Viola Vibrato (from violaonline.com)

클래식 음악 감상 (개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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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주도 좋지만 감상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이유는 장르가 다양하고, 다양한 연주자가 있고, 연주자마다 다른 맛이 나기 때문이랄까요.



전 어릴때 누구처럼 집에 클래식 음반이 많아서 쉽게 들을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진 못했습니다.


중, 고등학교때 라디오를 들었지만 뭐 얼마나 알았겠습니까?


그때는 한참 팝송이 유행하던 시절이라 한참 빠져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제대로 클래식 음악을 접한 것은 아마도 대학 1학년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전까지는 클래식 LP 수십장이 전부였을 겁니다.


대학 다니면서 CD가 한참 유행하기 시작해서 많이 모았습니다.

그렇게 모았던 시디가 500여장. 클래식만 그정도고, 비 클래식 음반이 50여장 있었을까요?

정확한 숫자는 저도 기억을 못합니다.

이 시디는 미국에 안가져 와서 지금도 한국의 박스 안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전 누구 연주가 좋다 나쁘다 논할 수준이 아니어서, 먼저 다양한 작곡가의 다양한 작품을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좋아하는 베토벤부터 시작해서, 모짜르트, 그 다음 다양한 낭만파 작곡가들 작품들을 클래식 감상 관련 책자를 보고

하나씩 모아나갔습니다. 그 책에 있는 작품들을 다 모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결국 다 모으지는 못하고, 상당히 모으기는 했지요.


그래서, 왠만큼 유명한 곡들은 듣고 제목을 맞추지는 못하지만 들어봤다는 기억은 다 들 정도는 되었습니다.


미국 LA 쪽에 K-mozart라고 유명한 클래식 전문 라디오 방송이 있거든요.

거기 방송을 AM 개편되기 전에 많이 들었는데, 모짜르트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베토벤도 많이 나오고,

미국 작곡가들 곡도 많이 나오더군요.

여기가 좋은 것이 한 번 곡을 틀면 전악장을 다 틀어줍니다. 그래서 한시간씩 멘트도 없이 그냥 나오고 해서

감상하는 입장에서는 참 좋더라고요.


한번은 거기서 멘델손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슨 무슨 곡이라고 소개하는데, 멘델손이 누굴까?

현대 작곡가인가? 이렇게 고민하다가 생각난 것이 멘델스죤... 미국 사람들은 멘델손이라고 발음하나 보더군요.


궁금하신 분들은 www.kmozart.com 으로 한 번 가보세요.


모짜르트 전집과 베토벤 전집을 어떻게 구해서 요즘은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백과사전식으로 찾아서 듣는 그 뿌듯함...


요즘은 비올라 연주 시디들은 하나씩 모으고 있습니다.

녹음 자체도 많지가 않아서 좀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매년 몇장씩은 모으고 있네요.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전 원래 바이올린 곡 별로 안좋아했었거든요.

피아노 곡은 광적으로 좋아했습니다. 피아노도 좀 배워봤지만 이상하게 별 재미를 못느꼈어요.

듣기는 좋아하는데 말이지요.


바이올린 곡은 무반주는 좀 듣기 힘들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요.

피아노 반주가 있는 곡들은 그래도 좀 들을만 하더군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그래도 바이올린과 피아노 2중주에 가까운 곡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전 클래식 감상에 있어서도 깊은 감상보다는 넓은 감상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작곡가, 장르를 접해봤다는 것이 곡의 이해를 지금도 돕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And

완전 5도 튜닝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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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여기저기서 들은 기억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는 완전 5도 간격으로 줄들을 튜닝합니다.


그런데, 완전 5도가 맞는지 안맞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완전 5도는 화음이 생기기 때문에 그렇다.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지요.


그럼 왜 화음이 될까요?


전에도 설명드렸던 하모닉스를 생각하면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모닉스는 의도적으로 특정 마디를 살짝 짚어서 특정 배음만 소리가 나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럼 일반적인 음을 낼때는 어떻게 되느냐 하면 여러 배음이 섞어서 복잡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즉 A음을 낼때 440Hz 소리만 나는 것이 아니고, 2배음 (880Hz), 3배음 (1320Hz)... 등등의 소리가 섞여 있는 것이죠.


현의 길이가 반이 되면 한 옥타브가 올라가고 2/3가 되면 완전 5도가 올라갑니다.


그럼, A현과 E현을 가지고 생각을 해봅시다.


A현에서 3배음은 1320Hz가 되고, E현의 기본음은 660Hz가 되겠지요? E현의 2배음이 바로 1320Hz가 되어서

같은 소리를 내게 됩니다.


즉 같은 소리가 두 현에서 나오기 때문에 튜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튜닝은 간단히 말하면 맥놀이 현상을 이용해서 하는 것입니다.

에밀레 종 아시죠? "에밀레 에밀레", "우웅우웅" 하면서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은

미세하게 다른 두 주파수가 섞이면 소리가 간섭을 일으켜서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합니다.

주파수 간격이 멀수록 소리가 커지고 작아지는 주기가 짧아지게 됩니다.

아래 사이트에 가시면 간단한 테스트를 해볼 수가 있겠네요.


http://myhome.naver.com/kuhmiho/BeatPhenomenon/BeatSound.html


그 주기가 점점 멀어지다가, 정확하게 같은 소리를 내면 사라지는 것입니다.


튜닝하실때 정말 잘맞추시면 튜너와 약간 다르게 튜닝이 되는 것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완전 5도로 튜닝하면 순정률로,

튜너로 튜닝하면 평균률로 튜닝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완전 5도로 튜닝했는데, 튜너로 체크해보면 아랫 음이 약간 더 낮게 나오면 정상입니다.

아주 미세하긴 합니다만 비올라, 첼로의 경우 누적되는 C현은 좀 차이가 나더라고요.

And

다다리오 헬리코어 (바이올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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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몇시간 밖에 사용을 안해봐서 제대로 된 사용기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 줄이 상당히 얇습니다.

특히 G현에서는 그 차이가 아주 두드러집니다.

금속 코어 줄이라서 그런지 역시 줄은 가늘게 만들어져 있네요.


2. 텐션이 도미넌트 보다 약간 강합니다.

그러나, 금속 여러줄을 꼬아서 만들어서 그런지 E현을 제외하고는 잘 늘어난다고 할까요.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텐션 자체는 아주 강하지 않습니다.

E현은 약간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반응성이 좋아서 소리가 쉽게 나고, 오래 지속됩니다.

반응성 좋은 금속 코어라서 소리가 쉽게 나고, "지잉" 하는 듯 한 소리가 좀 오래 지속이 됩니다.

그래서, 일렉 바이올린에 적합한 줄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모닉스, 더블 스탑 다 소리내기가 좋습니다.


4. 상당히 포커스된 소리가 납니다.

배음이 덜 섞여 있어서, 상당히 강한 소리가 납니다. 저음에서 울림이 좋다는 느낌이 많이

사라지는군요. 그로 인해서 저음쪽은 약간 아쉽기도 합니다.

고음쪽은 원래 좀 배음이 적기 때문에 더 화려해진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 듭니다.


5. 줄이 안정되는데 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그냥 장착하고 바로 연주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6. 소리가 날카롭고 큽니다.

도미넌트에 비하면 상당히 날카로운 소리가 납니다.

악기에 따라서 소화를 못할 수 있습니다.

보통 새악기일 수록 밝고, 강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새악기에는 좀 안어울릴 수 있습니다.

도미넌트도 소리가 부드럽고 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기 좋은 줄인 것 같습니다.

도미넌트도 소리가 날카롭고 강하다고 생각하시면 사용하기가 좀 어려울 듯 합니다.

울림이 좋은 악기에나 어울릴만한 줄일 것 같네요.

연습용에 사용하기는 좀 어려울 듯 합니다.

대부분의 연습용이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여러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올라에서는 대부분이 울림이 좋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줄입니다.

비올라는 연습용도 울림이 좋거든요. 물론 정도차이는 있지만요.



전 바이올린 2대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는 좀 어두운 소리, 하나는 좀 지나친 밝고 강한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강한 소리가 나는 악기는 다다리오 지엑스를 통해서 어둡게, 어두운 소리를 내는 악기는

다다리오 헬리코어를 통해서 조정을 했습니다.


결과는 다다리오 헬리코어를 낀 소리가 더 날카로와졌군요.

근데, 날카로와서 괴롭다는 느낌이 아니고, 이제야 강한 소리를 잘 내게 되었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 드네요.

And

하모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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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나 관악기는 하모닉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금관악기의 경우 실제로 파이프 길이를 7단계로 조절하고, 나머지는 하모닉스를 이용해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현악기의 경우는 아랫그림에서 보듯이 가볍게 누름으로써 하모닉스를 내게 됩니다.

즉 3,5,7이 대표적인 하모닉스 내는 방법입니다.

 

자연 하모닉스와 인공하모닉스가 현악기에서 사용이 되는데요.

 

자연 하모닉스는 개방현을 이용해서 2배, 3배, 4배음을 만드는 것이고요.

인공 하모닉스는 1번 손가락으로 현의 길이를 줄인 다음에 4번 손가락으로 4배음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사실 말은 쉬운데 제대로 된 소리를 만들기가 쉽지가 않지요.

제대로 내면 피리소리 같은 소리가 납니다.

 

3포지션을 배우면 0 표시가 있는 2배음 하모닉스를 배우게 되는데, 3포지션에서 새끼손가락을 살짝 더 뻣으면

                         4

 

하모닉스가 나는 자리가 됩니다. 이 자리는 강하게 눌러도 같은 음이 나기 때문에 음색으로만 구별이 가능합니다.

 

0  등의 표시를 가지고 3번으로 2배음 자리 하모닉스를 내기도 합니다.

3

 

그 다음은 3배음을 내는 하모닉스인데 1포지션에서 4번 가락 자리로 낼 수 있습니다.

3배음 하모닉스는 옥타브와 5도를 더한 만큼 음정이 올라갑니다.

쉽게 생각하면 1/3 만큼 현이 진동하기 때문에 그 자리를 4번으로 누른다면 완전 5도가 올라가고,

실제로 나는 음은 그 음의 반만큼만 진동하기 때문에 한옥타브가 올라가는 것이지요.

 

4배음을 내는 하모닉스는 1/4만큼만 현이 진동하게 되고, 1/2은 옥타브가 높아지므로 1/4는 2옥타브가

높아집니다. 그래서 2옥타브가 올라가는 것이지요.

 

5배음, 6배음도 있으나 실제로 사용되는 예를 아직은 못찾았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시면 자세한 음의 높이가 나옵니다.

 

인공 하모닉스는 1번으로 음을 짚고, 4번을 살짝 현에 올려서 만드는 하모닉스로 1번으로 짚은 음보다 2옥타브

높은 음을 낼 수 있습니다.

 

포지션이 올라갈수록 1,4번 손가락 간격도 좁아지므로 상당히 테크닉이 어려워집니다.

 

아래는 Wikipedia에서 퍼온 정보입니다.

 

Harmonics on stringed instruments

playing a harmonic on a string (click to enlarge)

The following table displays the stop points on a stringed instrument, such as the guitar, at which gentle touching of a string will force it into a harmonic mode when vibrated.

harmonic stop note harmonic noteing cents reduced
cents
2 octave P8 1200.0 0.0
3 just perfect fifth P8 + P5 1902.0 702.0
4 just perfect fourth 2P8 2400.0 0.0
5 just major third 2P8 + just M3 2786.3 386.3
6 just minor third 2P8 + P5 3102.0 702.0
7 septimal minor third 2P8 + septimal m7 3368.8 968.8
8 septimal major second 3P8 3600.0 0.0
9 Pythagorean major second 3P8 + pyth M2 3803.9 203.9
10 just minor whole tone 3P8 + just M3 3986.3 386.3
11 greater unidecimal neutral second 3P8 + just M3 + GUN2 4151.3 551.3
12 lesser unidecimal neutral second 3P8 + P5 4302.0 702.0
13 tridecimal 2/3-tone 3P8 + P5 + T23T 4440.5 840.5
14 2/3-tone 3P8 + P5 + septimal m3 4568.8 968.8
15 septimal (or major) diatonic semitone 3P8 + P5 + just M3 4688.3 1088.3
16 just (or minor) diatonic semitone 4P8 4800.0 0.0
And

장단조, 포지션별 운지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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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다른 분께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방법은 누구에게도 배운 적이 없고, 인터넷 뒤지다 찾아낸 것도 아니며 혼자 연구를 해서 알아낸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어디 다른 곳에 안 퍼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완전 5도로 튜닝하는 바이올린, 비올라는 1,2,3,4 손가락의 간격이 딱 4세트 밖에 안나옵니다.

이것을 4현 전체를 생각하면 총 7세트가 나옵니다. 그리고 붙은 2현은 같은 조합으로 나오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응용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간단한 바이올린 G장조(비올라 C장조)를 생각해봅시다.


운지는


OOOO

     OO

OO

OOOO


OOOO


이런 식으로 됩니다.

저기서 위 아래가 붙은 것들은 반음, 한칸 비우고 떨어진 것들은 온음이라는 것은 아시겠지요?


그럼 이것을 좀 확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2 3 4 5 6 7

          OOO

OOOO 

     OO OOO

OO

OOOO OOO

            OO

OOOOO


이런 조합이 나옵니다.


이게 무슨 이상한 그림이냐고 하실 분 많으시죠?


바이올린의 경우 1부터 시작해서 1,2,3,4 를 사용하시면 샵 하나짜리 운지가 됩니다.

플랫이 하나 붙으면 번호가 하나 올라가서 시작합니다.

샵이 하나 붙으면 번호를 하나 내려서 시작합니다.


그럼 만약 C 장조라면 어디부터 시작할까요?

바로 2번부터 시작해서 2,3,4,5를 사용하면 됩니다.

정확히 똑같죠?


그럼 샵 4개짜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왼쪽으로 3칸 이동합니다.

5,6,7,1을 사용하면 됩니다. 단 이때 1로 다시 올때는 반음을 내려야 합니다.


즉,


5 6 7 1

OOOO


OOOO

       O

OOO

  OOO

O


이 됩니다. 신기하죠?


그럼 포지션 이동시는 어떻게 되느냐 궁금하시죠?


한 포지션 올라갈때마다 사실상 플랫이 2개 더 붙는 조로 이동합니다.


번호를 2개 더하시면 됩니다.


C 장조에서 2포지션으로 이동하면 bb이 두개 붙는 장조의 운지로 변환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포지션이 자주 변하면 계산이 어려우니까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손가락 간격을 이용하는거죠.

가장 위의 번호는 아까 7세트의 번호입니다.

두번째 번호는 포지션 번호입니다.


1       3      5      7     2

1       2      3      4     5

O


O      O

O      O      O


O      O      O      O

        

         O      O      O     O

            

                 O      O      O

                         O      O


                                 O


한줄에서의 운지 세트 딱 4개 밖에 없기 때문에 직전 포지션의 조합을 알면 다음 조합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5포지션으로 이동하면 결국 플랫 하나 붙는 조가 되므로 1포지션에서 하나 윗 현의 자리로 바뀌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럼 포지션이 올라갈때 운지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요? 한가지 경우를 빼고는 항상 정해져 있습니다.

1.

O    


O      O

O  => O


O       O

      

         O


2.

O

O      O         O


O  => O  또는 O


O       O         O

                     O

         O


3.

O     


O      O


O  => O


O       O

         O


4.

O     


O      O


O  => O

O      O


         O


그럼 예외인 2번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어떨때 왼쪽으로 변화가 되고, 어떨때 오른쪽으로 변화가 되는지요.


위에서 샘플로 들었던 번화에서는 2->3 포지션으로 이동할때 왼쪽 것으로 변화가 되었잖아요.

그럼 어떤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변화를 할까요?


아까 7세트 현의 조합에서 2줄은 같은 조합을 사용하잖아요?

그중에 왼쪽에 해당하는 줄 (1,3,6번)에서 가장 처음 나오는 2번 변화에서는 왼쪽편 변화가 됩니다.

그 다음 나올때는 사실상 5포지션에서 한줄 오른쪽으로 이동하니까 오른쪽 변화가 됩니다. 여기서

5포지션에서 완전 온음 간격 (5번)으로 변하는 경우는 예외가 됩니다.


같은 2줄 조합에서 오른쪽에 해당하는 줄 (2,4,7번) 있죠?

그 경우는 오른편 이동이 됩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쉬울지 어려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현악기 운지가 피아노 건반과 달리 흰건반, 검은 건반이 없기 때문에 머리속으로 이런 가상의 운지를

기억하는 것이 더 빠르게 움직이더군요.


결국 각 포지션별로 악보를 보고 번호만 기억하고 그 번호에 해당하는 운지는 이런 표를 머리 속에 그려놓고 사용합니다.



And

Impulse Vib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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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가져왔습니다. 크라이슬러가 사용했다고 하는군요.
 
 
From Anthony Barletta
Posted on December 10, 2006 at 3:41 PM (MST)

Mr. Redrobe's excellent DVD largely credits finger vibrato for the "individuality" of sound created by the great violin masters of the early 20th century, rather than their use of gut strings or any particular violin. The fact that a player with a unique or characteristic sound can sound the same (i.e., like him or herself) regardless of the instrument played also suggests that technique is largely responsible. Kreisler's vibrato, "fingertip impulse vibrato" according to Mr. Redrobe, is quite different from arm or hand vibrato and is not primarily intended to alter the pitch of the note, but rather to impart a kind of energy to the string, which energy can be infinitely varied and personalized.

Mr. Redrobe indicates that fingertip impulse vibrato is accomplished by alternately pressing the string with the fingertip and releasing. The string never leaves the fingerboard and the fingertip never leaves the string. His superb analogy is to imagine a woodpecker who has had the tip of its beak superglued to a tree. Try as it might to peck at the tree, it gets nowhere. It's the same movement as opening and closing the hand, driven by the tendons in the arm that operate the fingers. If the hand and arm are completely relaxed they will move in a coordinated manner not unlike the arm and hand movements of Yehudi Menuhin in "Art of the Violin" but the arm and hand movements are passive/secondary and not the impetus for this type of vibrato, the active movement coming from the fingers. Mr. Redrobe states that Kreisler used only this type of vibrato as confirmed by conversations with Henry Roth and privately by Yehudi Menuhin.

According to Mr. Redrobe, aside from adding interest and complexity to the sound, vibrato allows you to play louder by strengthening the string, enabling you to exert more bow pressure and pull a bigger sound from the violin.

The DVD and other info can be found at: http://stephenredrobe.com/

And

멜로디 좋은 연습곡들 (볼파르트, 카이져, 마자스, 크로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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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지배적으로 카이저를 선호하는 듯 하지만, 이상하게도 미국에서는 카이저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볼파르트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듯 하지만, 미국에서는 또 볼파르트를 좀 선호하는 듯 합니다.


사실 볼파르트의 연습곡들은 명작인 것 같아요.


볼파르트가 40,50,60 연습곡이 있는데, 짜집기 교재로, 볼파르트 파운데이션이 나왔고, 30연습곡이 포지션 이동 연습으로 나왔습니다.


60연습곡이 가장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교재같습니다. 1권 30개는 1포지션, 2권에서는 2,3 포지션이 마구 등장합니다.


그 다음 레벨의 멜로디 좋은 연습곡은 역시 카이져이겠군요.

Op. 43 36 연습곡은 볼파르트 60 연습곡 수준보다 약간 위인 듯 하고요.


Op.20 36 연습곡은 그 보다 약간 더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좀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24 연습곡도 있는데 Op.20의 발췌본 같은 스타일입니다.


그 다음 레벨이 바로 마자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자스가 참 멜로디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전 1권 초반의 데타쉐라는 제목이 있는 2 곡이 아주 제 스타일이더군요.


이 교재는 3권까지 나오는데, 비올라용으로는 3권은 구하기 힘들군요.


다음 레벨은 크로이쳐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재만 구해놓고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해볼 수 있겠지요.


사실 호만도 있지만 호만은 볼파르트의 쉬운 연습곡 수준 정도 되는 듯 합니다.

And

11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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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1포지션 나왔습니다.


스케일에서는 잠시 스쳐지나기 때문에 포지션 계산을 잘 안하고 하지만,

계산해보니 11포지션이더군요.


지판 끝에서 얼마 안떨어진 지점까지 손가락이 이동했습니다.


그나마 비올라는 자세는 불편해도 현이 약간 길어서 손가락 겹치는 현상이 좀 적다고나 할까요.


확실히 금속 코어로 바꾸고 나서는 하이 포지션 소리가 잘나는 듯 합니다.


11포지션도 겨우 겨우 소리가 나는군요.


바이올린은 시도도 안해봤어요.


귀로 잘 들어서 이동하면 어찌 되겠죠 뭐.


바이올린은 5포지션 정도 오면 손가락 좀 겹쳐지는 듯 하던데, 비올라는 5포지션까지는 별로 그런 증상이 없고,

7포지션 정도 가야 좀 느껴지는 듯 하네요.

And

비올라현 tension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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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tik Dominant>
Viola – 42 cm | 16½”
4121,1 a1 la1 I Synthetic core, aluminum wound  5.6 12.3
4121,2 d1 re1 II Synthetic core, aluminum wound 4.9 10.8
4121,3 g sol III Synthetic core, chrome wound    5.3 11.7
4121,4 c do IV Synthetic core, chrome wound    5.2 11.5

<D'Addario Zyex>
Item # Note Description LL 16 and over LM 16 and over LH 16 and over 15 - 16
playing length:
millimeters 360 360 360 360
inches 15 15 15 14 1/8

DZ411 A Aluminum 13.8 15.9 18.5 14.3
DZ412A D Aluminum 9.9 11.8 13.4 10.6
DZ413 G Silver 10.2 11.8 13.8 10.6
DZ414 C Tung/Silver 10.3 11.4 12.9 10.3

<D'Addario Helicore>
Item # Note Description XLM 17 and over LL 16 and over LM 16 and over LH 16 and over MM 15 - 16 SM 15 and under
playing length:
millimeters 400 380 380 380 360 330
inches 15 3/4 15 15 15 14 1/8 13

H411 A Aluminum 18.8 15.6 17.0 18.2 15.1 15.3
H412 D Titanium 14.2 11.3 12.8 14.2 11.4 11.1
H413 G Silver 15.3 11.9 13.8 15.0 12.2 11.3
H414 C Tung/Silver 14.5 11.8 13.1 14.6 11.6 11.1
And

바이올린현 tension 비교

|
<Thomastik Dominant>
Violin 4/4 – 32.5 cm                                               kp lbs kp lbs kp lbs
129 e2 mi2 I Chrome steel, ball end                        7.5 16.5 7.8 17.2 9.1 20.0
129MS e2 mi2 I Chrome steel, loop end                  7.5 16.5 7.8 17.2 9.1 20.0
130 e2 mi2 I Steel core, aluminum wd., ball end       6.6 14.6 7.2 15.9 7.5 16.5
130MS e2 mi2 I Steel core, aluminum wd., loop end 6.6 14.6 7.2 15.9 7.5 16.5
131 a1 la1 II Synthetic core, aluminum wound         4.6 10.1 5.5 12.1 5.9 13.0
132 d1 re1 III Synthetic core, aluminum wound        3.9 8.6 4.1 9.1 5.4 11.9
132A d1 re1 III Synthetic core, silver wound           4.0 8.8 4.5 9.9 5.5 12.1
133 g sol IV Synthetic core, silver wound              3.9 8.6 4.4 9.9 4.9 10.8

<D'addario Zyex>
Item # Note Description 4/4L 4/4M 4/4H
playing length:
millimeters 328 328 328
inches 13 13 13

DZS311 E Plain Steel 16.8 18.6 20.4
DZ312 A Aluminum 11.6 13.4 15.0
DZ313A D Aluminum 10.3 12.0 14.2
DZ313S D Silver 11.0 13.1 14.9
DZ314 G Silver 9.5 10.9 11.8


<D'Adario Helicore>
Item # Note Description 4/4L 4/4M 4/4H 3/4M 1/2M 1/4M 1/8M 1/16M
playing length:
millimeters 328 328 328 310 290 265 241 216
inches 13 13 13 12 1/4 11 1/2 10 1/2 9 1/2 8 1/2

H311 E Plain Steel 16.8 18.6 20.4 16.5 14.5 12.1 10.9 9.5
H311W E Aluminum 16.3 18.1 19.9
H312 A Aluminum 11.7 12.7 13.6 12.2 11.4 10.2 9.3 8.0
H313 D Titanium 9.2 11.5 12.2 11.3 10.3 9.7 8.3 7.5
H314 G Silver 9.2 10.2 11.4 10.3 10.0 8.9 7.8 7.0
H315 C Tung/Silver 11.1


And

다다리오 헬리코어 비올라현 장착기 (자이엑스, 도미넌트와의 비교)

|

드디어 다다리오의 헬리코어를 비올라에 장착했습니다.


A현은 악명이 높아서 아예 구입조차 안했고요.


A현은 야가로 이미 쓰고 있었습니다.


나머지현은 다디리오의 자이엑스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C현부터 하나씩 바꾸면서 음의 차이를

비교해봤거든요.


일단 음량은 다다리오의 자료에서 처럼 자이엑스의 승리입니다.

반응성은 헬리코어의 승리입니다. 역시 금속코어의 빠른 반응성, 놀랍습니다.


그리고 포커스된 사운드가 뭔지 깨달았습니다. 이게 여러 배음이 섞여서 난잡한 소리가 나는 것과의

차이인 것 같은데 이런 면에서는 헬리코어>자이엑스>도미넌트 같습니다.


그리고 자이엑스는 울림이 저음이 강하면서 부드럽게 울림이 살아있는 반면에 헬리코어는 밝은 소리가

계속 남아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찌 들으면 일렉 바이올린 같은 느낌도 들고 그래요.

그래서 일렉 바이올린에 헬리코어가 인기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올라 자체가 약간 어두운 소리를 내기 때문에 헬리코어를 사용하니까 소리가 상당히 밝아지더군요.

쳐지던 소리가 다 사라졌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약간 장력이 세다는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느낌상으로는 그렇게 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금속코어라서 현이 얇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녹슨듯한 티타늄으로 싸진 D현 포스가 좀 있더군요.


전 원래 좀 부드러운 소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역시 비올라는 너무 부드러워지니까 또 문제가 되나 봅니다.

약간 화려하게 만들어줘도 아주 소리가 좋네요.


하모닉스 너무 잘 납니다. 역시 반응성 좋은 현의 특징입니다.


3배음은 쉽게 나오지만 4배음은 잘 못냈었는데 상당히 잘 나더군요.


어찌보면 금속코어가 초보자들에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일단 긴 수명, 빠른 반응성으로 인한 소리내기의 유용함.

장착후 안정될때까지 시간도 짧고요.

사용하는데 있어서 아주 편합니다.


문제는 금속코어현은 아무리 부드럽다 한들 합성코어의 부드러움은 따라가지 못할 듯 합니다.

그래서 악기에 따라서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연습용 악기들은 악기가 못받쳐줄 확률이

높습니다.


대안은 자이엑스이겠네요. 자이엑스 thin 줄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하게 되는 고민은 바이올린도 헬리코어를 한 번 써보느냐 하는 것인데,

아직까지는 도미넌트 + 야가 E 조합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 소리에서 더 쩌렁쩌렁해지면

제가 좋아하는 소리가 될까가 의문이거든요. 근데 궁금하기는 하네요.

만약 산다면 thin을 사야할지, medium을 사야할지도 모르겠고요.


도미넌트도 보면 어찌 그런 약한 장력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장력은 약하면서도 모든 면에서 딱 중간을 가는 그런 현이거든요.

반응성도 약한 장력으로 인해 좋은 편이고요.


헬리코어와 자이엑스를 비교하자면 헬리코어는 독주회용, 자이엑스는 오케스트라용이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의 차이가 있군요.


And

다다리오 헬리코어 비올라현

|
드디어 비올라에 금속현을 전부 장착.

A현은 야가, 나머지는 헬리코어로...

역시 금속 코어답게 포커스되는 소리가 짠....

비올라의 어두운 음색이 상당히 커버되는 듯한 느낌...

역시나 금속코어답게 텐션은 약간 세지만, 야가 E현과의 균형은 잘 맞는 듯.

반응이 빨라서 하모닉스도 쉽고, 초기에 딜레이가 적은 느낌이 든다.


어찌보면 지엑스와 느낌이 비슷한데, 지엑스는 약간 더 무딘 소리를 내는 반면
헬리코어는 약간 더 튀는 소리를 낸다고나 할까나...

좌우지간 이 비올라에는 여러가지 조합이 소리가 잘 어울린다.

1. 도미넌트
2. 지엑스 + 야가 E
3. 헬리코어 + 야가 E

가격대 성능비는 2번이나 3번, 2번은 오케스트라에 어울린다면 3번은 독주에 어울린다고 할까나.
도미넌트는 가격이 좀 비싸고, 너무 난잡하게 울리는 느낌도 든다.




And

C#과 Db의 차이

|

피아노에서는 분명히 같은 음입니다.


근데 혹자는 다르다 같다 이견이 많습니다.


그럼 과연 다를까요 같을까요?


평균률은 A를 기준으로 반음계를 만들었기 때문에, 차이가 없습니다.


순정률에서는 기준음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 글에서 보인 표에 따르면 단2도의 경우 16:15의 비율이 됩니다.

이건 진동수나 현의 길이의 비율로 보시면 됩니다.


장2도의 경우 9:8의 비율이 됩니다.


그럼 C를 1이라는 길이로 잡읍시다.

그럼 C#의 길이는 15/16 (0.9375)의 길이가 됩니다.


그럼 Db는 어떻게 될까요?

Db은 D를 기준으로 반음이 내려간 것이죠?

그러므로 D를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D는 C와 장2도 관계이므로 C가 1이면 8/9의 길이가 됩니다.

그럼 Db은 여기다가 16/15를 곱해줘야 합니다.

이제는 기준이 D이기 때문이지요.


그럼 결과적으로는 8/9*16/15 = 128/135 (0.94815) 가 됩니다.

차이가 좀 나지요?


그래서 Db이 C#보다 길이가 더 길고 결과적으로 더 낮은음이 됩니다.


그럼 바이올린 연주를 하면서 샵이 5개 붙은 조와 플랫이 7개 붙은 조는

기준음이 같게 보이지만 순정률에서는 달라지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연주해야 할까요?

And

평균률과 순정률 (설명)

|

이 내용은 www.wikipedia.com 의 interval(music)에 대한 설명을 참고했습니다.


원래는 순정률만 존재했습니다. 이 순정률은 기준음과 다른 음과의 음정을 비율로만 표현을 했습니다.

평균률은 건반악기를 만들고자하니 순정률이 불편해져서, 그냥 한 옥타브를 12개 반음으로 나눠버린 것입니다.


아래 공식에 의해서 100 차이가 나는 것을 반음으로 잡은 것이 평균률입니다.


interval = 1200×log2(f2/f1).


평균률 (equal temperament)와 순정률 (just intonation)의 차이는 다음 도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semitones
Interval
class
Generic
interval
Common
diatonic name
Comparable
just interval
Comparison of interval width in cents
equal
temperament
just
intonation
quarter-comma
meantone
0 0 0 perfect unison 1:1 0 0 0
1 1 1 minor second 16:15 100 112 117
2 2 1 major second 9:8 200 204 193
3 3 2 minor third 6:5 300 316 310
4 4 2 major third 5:4 400 386 386
5 5 3 perfect fourth 4:3 500 498 503
6 6 3
4
augmented fourth
diminished fifth
45:32
64:45
600 590
610
579
621
7 5 4 perfect fifth 3:2 700 702 697
wolf fifth 737
8 4 5 minor sixth 8:5 800 814 814
9 3 5 major sixth 5:3 900 884 889
10 2 6 minor seventh 16:9 1000 996 1007
11 1 6 major seventh 15:8 1100 1088 1083
12 0 0 perfect octave 2:1 1200 1200 1200



숫자의 값들이 많이 다르죠?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은 옥타브일때입니다.


그런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는 완전 5도(perfect fitfh)로 조율을 하게 됩니다.

이 음간격이 평균률과 순정률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좀 나지요? 순정률의 간격이 약간 더 넓습니다.

그래서 기준음 A를 맞추고 귀로 완전 5도를 들어서 튜닝을 하면 아래현이 약간 낮게 튜닝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근데 그 차이는 크지 않기에 튜너에서 약간 차이 밖에 안납니다. 튜너가 바늘로 좌로 50, 우로 50까지 표시되는데

이게 반음을 100으로 나눈 것이거든요. 정상적이라면 아랫 편은 -2(-1.955)가 나와야 되겠습니다.

그럼 더 아래 G현은 어떻게 되느냐? 저 간격만큼 더하면 됩니다. -4(-3.91) 정도 나오겠네요.

비올라나 첼로의 경우는 C현도 있으므로 -6(-5.865) 정도가 나오게 됩니다.


자 생각보다 차이가 좀 나는데요. 그럼 현이 12개 정도 완전 5도로 튜닝하는 경우 11개의 간격이 생기고 그 차이는

-21.505 정도 됩니다. 이정도면 1/4 반음 가까이 되는군요.


그럼 더블 스탑시 귀로 들어서 좋은 소리(맥놀이가 없어지는 소리)를 내면 자연스럽게 순정율에 의거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기타나 피아노에서는 낼 수 없는 더 좋은 화음을 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And

Intervals (from Wikipedia)

|

Cents
Main article: Cent (music)

The standard system for comparing intervals of different sizes is with cents. This is a logarithmic scale in which the octave is divided into 1200 equal parts. In equal temperament, each semitone is exactly 100 cents. The value in cents for the interval f1 to f2 is 1200×log2(f2/f1).

[edit] Comparison of different interval naming systems

# semitones
Interval
class
Generic
interval
Common
diatonic name
Comparable
just interval
Comparison of interval width in cents
equal
temperament
just
intonation
quarter-comma
meantone
0 0 0 perfect unison 1:1 0 0 0
1 1 1 minor second 16:15 100 112 117
2 2 1 major second 9:8 200 204 193
3 3 2 minor third 6:5 300 316 310
4 4 2 major third 5:4 400 386 386
5 5 3 perfect fourth 4:3 500 498 503
6 6 3
4
augmented fourth
diminished fifth
45:32
64:45
600 590
610
579
621
7 5 4 perfect fifth 3:2 700 702 697
wolf fifth 737
8 4 5 minor sixth 8:5 800 814 814
9 3 5 major sixth 5:3 900 884 889
10 2 6 minor seventh 16:9 1000 996 1007
11 1 6 major seventh 15:8 1100 1088 1083
12 0 0 perfect octave 2:1 1200 1200 1200

It is possible to construct just intervals which are closer to the equal-tempered equivalents, but most of the ones listed above have been used historically in equivalent contexts. In particular the tritone (augmented fourth or diminished fifth), could have other ratios; 17:12 (603 cents) is fairly common. The 7:4 interval (the harmonic seventh) has been a contentious issue throughout the history of music theory; it is 31 cents flatter than an equal-tempered minor seventh. Some assert the 7:4 is one of the blue notes used in jazz.

In the diatonic system, every interval has one or more enharmonic equivalents, such as augmented second for minor third.

And

지극히 개인적인 현 이야기 (반응성)

|
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가 있는 글입니다.

틀릴 확률도 있으니 너무 제 글을 믿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스틸 코어가 반응성이 좋고, 텐션이 약할 수록 반응성이 좋다고 하지요.

보통은 잘 늘어나는 정도로 반응성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E현만 스틸현으로 사용하면 반응성이 E현만 특수하게 좋다고 느껴야 할텐데 별로
그렇지 않거든요. 그 이유는 아마도 텐션이 있는 것 같습니다.

E현이 보통 텐션이 강하니까요.

E현중에도 약간 텐션이 약한 줄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현이 야가 E현, medium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프로들은 포르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좌우지간 적당한 음량에서 적당한 반응성을 보이니 느낌은 좋더군요.

이 반응성에 대한 정의는 좀 애매할 수도 있는데 전 활을 움직여서 소리를 내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나 노력이 기냐/크냐? 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반응성이 좋은 현일 수록 소리 내기기 쉽다고 할까요?

비올라 A현을 야가현으로 바꾸고 나니까 진짜 반응성의 차이가 뭔지 알 수 있겠더군요.
약간 빠른 반응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하모닉스 소리가 분명해지기 시작하고요.
상대적으로 하모닉스 소리도 잘나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또 다른 비올라 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스틸코어인 헬리코어로 아래 세줄을 바꿔보려고요.
어차피 백업은 하나 있어야 하니 헬리코어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이러면 다 반응성 좋은 금속 코어줄 세트가 되겠네요.

느낌이 좋으면 바이올린 아래 3줄도 헬리코어로 한 번 바꿔봐야겠습니다.

악기에 맞는 줄 찾기 프로젝트는 계속 이어집니다.

악기에 맞는 줄 세트 2종 정도만 찾아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바이올린, 비올라에 도미넌트는 잘 어울립니다. 문제는 약간 둔한 느낌이 나거든요.
빠릇빠릇한 느낌의 금속 코어로 다 바꿔어 버리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비올라는 지엑스도 잘 어울리지만 바이올린은 소화를 못하더군요. 약간 어두운 바이올린에 어두운 성질의 현이라 그런가 봅니다.
비올라는 원래 어두운 것이 특징이니까 상관없을 것 같고요. 금속 코어 A현을 잘 소화하는 것 같아서 이제 과감하게 전부 금속으로 시도해봅니다.

도미넌트가 가격만 쌌어도 고민 안하는데 너무 비싼 것이 자꾸 다른 현을 고민하게 만드는 군요.


And

반수제와 수제

|

한국에서는 반수제와 수제에 대해서 의견이 많지요.


과연 반수제는 무엇인가 수제란 무엇인가 참 궁금하긴 합니다.


수제라도 손으로만 만드는 것은 아니잖아요. 나무를 잘라서 악기 완성까지 진짜 전동 도구 하나도 없이 만들까 싶기도 하고요.

도구는 어디까지 허용을 해야 되는가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수제에도 등급이 있을 수 있고요.


이 설명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를 표현한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수제에 관해서 제가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 하자면 크게 3가지 정도 등급이 있습니다.

1. 제작자의 악기

제작자 본인의 라벨을 붙이고 본인이 만든 악기

제작자에 따라 가격차는 크겠지만 이런 악기가 오리지날 의미의 수제인 것 같습니다.


2. 제작자의 제자의 악기

제작자 본인의 라벨을 붙였지만 그 밑에 제작자가 감수했다 등등으로 써진 악기

제품의 가치는 제작자 본인이 만든 악기에는 못미치지만 그보다 싼 가격,

경우에 따라서는 제작자 본인이 만든 악기를 능가하는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가끔 제자가 만들었지만 제작자의 라벨을 붙이고 판매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제작자가 운영하는 공방 악기 (워크샵 악기)

워크샵 제작 방식은 분업으로 생산되는 악기입니다.

공방 악기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제작자가 적극적으로 생산에 관여를 하는 경우 나름대로 괜찮은 악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제작자의 라벨을 붙이고 판매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충 가격과 재산가치는 1>2>3 정도 될 것이고, 악기 소리는 1>=2>=3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워크샵 악기도 좋은 소리 내는 악기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럼 반수제는 무엇인가 알아보도록 합시다.

4. 반제품을 수입해서 칠만 새로해서 만드는 악기

말그대로 백통을 수입해서 칠만하는 악기입니다.

이역시도 제작자의 라벨을 붙이고 판매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좋은 나무를 프레스 방식으로 만드는 악기

프레스 방식이라고 항상 품질이 나쁘지는 않지만 수제품과는 좀 다르지요.

나무 자체는 고급 나무를 사용해서 그럭저럭 괜찮은 악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상의 공장제이지요.


그럼 공장제는 무엇일까요?

6. 적당한 나무를 프레스 방식으로 만드는 악기

말 그대로 공장에서 찍어내는 악기입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현악기의 분류이고요.

3-5까지를 반수제라고 분류하기도 합니다.


반수제가 진짜 참 애매한 개념의 악기인 듯 합니다.


처음 시작은 4-6 정도로 시작하시고, 두번째 구입하시는 악기부터는 1-3 정도 등급에서 구입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And

Mix and Match

|
영어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 "Mix and Match".
한국어로 직역을 하자면 섞어 맞추기.
의역하자면 여러가지를 골라서 숫자를 맞추기에 많이 사용한다.

이 표현이 현악기 현에도 사용될줄은...

바이올린은 E현이 스타일이 달라서 흔히 Mix and Match를 하지만
비올라는 안하는 줄 알았는데 이것도 고음인 A현이 별로 안좋다는 말이 많아서
A현만 다르게 셋업하거나, AD를 다른 현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고음쪽은 스틸코어계가 평판이 좋은 편이고, 저음쪽은 역시 합성 코어계가 평판이 좋은 편.

헬리코어나 지엑스는 A현을 제외하고는 평편이 좋은편.
야가는 A현이나 D현이 평가가 좋은편.

보통은 도미넌트와 야가를 바이올린처럼 섞어쓰는데, 비올라에서는 헬리코어와 야가를 섞는다는 말에
과감하게 지엑스와 야가를 섞어 봤다.
어쩌면 좀 새로운 시도였다.

지엑스 A현이 텐션이 너무 강한 편이라 더블스탑에서 A현이 너무 민감하고, 그 공포의 끽소리가 너무
강조되는 감이 있어서가 이유였다.

바꾸고 나서 느낀 느낌은...

1. A현의 피치카토 소리가 너무 좋아졌다.
2. A현의 텐션이 티가 나게 약해졌다. (사실 유독 지엑스 A현은 텐션이 강하다.)
3. A현이 반응이 빨라지면서 날카로와졌다.
4. D현도 따라서 날카로와졌다.

A현 자체는 마음에 드는 것 같은데 D현이 너무 강한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사실 시디를 들어봐도 비올라 A현은 유독 두드러지게 날카롭다.

사실 야가의 바이올린 E현에서도 느낀 점이지만 텐션이 약하면서 소리는 그리 작지 않고,
날카로운 듯 하면서 화려한 소리를 낸다.

비올라곡중 고음만 이어지는 곡은 그런 이유로 좀 귀가 괴로왔으나 이제는 약간 편해졌다고나 할까나...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And

현의 수명과 궁합

|

현 수명이 사실 현 종류마다 다 다르잖아요.


혹자는 현이 안정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긴 줄일수록 수명이 길다고 표현하더군요.

대표적인 현이 도미넌트 입니다. 안정되는데 걸리는 시간 2주, 사용시간은 전문가는 2-3개월,

일반인은 6-12개월이라고 할까요.


안정이 빨리 되는 현은 수명이 좀 짧은 감이 있더라고요.


금속 코어 사용한 현은 안정도 빠르고, 수명도 긴 특징이 있지만,

음색이 좀 다르다고 하지요.


거트줄 같은 경우는 연주중에도 음이 계속 내려간다고 하더군요.

역시 수명이 짧지요.


에바 피라치 같은 고급 합성줄도 수명이 짧기로 유명합니다.



사실 악기마다 현에 대한 궁합도 있고,

E현의 경우 섞어쓰는 궁합도 좀 알려져있는데요.


보통은 도미넌트를 모든 면에서 중간으로 생각을 하나 보더라고요.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소리, 포커스되어 있지도, 그렇다고 아주 공명이 많지도 않은...


그래서 보통 도미넌트를 먼저 장착해서 악기의 궁합을 본다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도미넌트가 어울리는 악기는 좋은 악기라는 말도 합니다.

도미넌트가 은근히 중음이 강하면서 쇳소리 섞여있거든요.

악기가 부드러운 성질을 가지지 못하면 버텨주지를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바이올린 2대가 있지만 하나는 도미넌트는 날카로와서 안어울립니다.

다른 하나는 파워풀한 맛은 없지만 아주 좋은 소리가 나는 듯 합니다.

물론 장착하고 2주는 지나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지요.


날카로운 악기는 다다리오 지엑스라는 현을 끼워봤는데 역시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악기 두께와 날카로움은 상관관계가 많다고 하는데 뭐 그 악기는 잘 만든 악기 같지는 않으니까요.


비올라의 경우는 원래 음이 어둡게 나기 때문에 도미넌트 조차도 좀 어두운 소리가 나는 것 같더라고요.

울림이 너무 강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지엑스를 사용하면 사실 더 둔탁한 소리가 나지만 약간 파워풀해지기

때문에 그런 강한 느낌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러나 지엑스는 A현이 좀 좌절이라, 야가 A현 주문을 해두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금속코어 헬리코어도 한 번 써보고 싶네요. 그럼 완전 금속 코어로....


바이올린도 헬리코어 한 번 써보고 싶으나 바이올린은 비올라보다 울림이 좋지 않기에 너무 날카로와지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도미넌트 + 야가 E를 사용하고 있는데 환상궁합입니다.

도미넌트 E현이 A현의 소리마저 죽여버리는데 야가 E를 넣으면 아주 화려해지거든요.

도미넌트 저음은 전 마음에 들어요. 특히 G현의 굵직한 소리는 좋더군요.


사실 현이 좋다 나쁘다 하기 전에 자기 악기와의 궁합이 얼마나 좋은지 이게 중요합니다.


혹자는 수제품 이상에만 고급현을 쓸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연습용 악기들은 주로 소리가 좀 강하거든요. 부드러운 소리를 잘 못내는 특징이 있어서,

좀 부드러운 성질의 현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오블리가토가 딱 떠오르지만 너무 비싸고, 그게 아니라면 다다리오 지엑스가 대안일 것 같습니다.

지엑스는 오블리가토보다 울림은 좀 적고 약간 더 포커스된 소리가 나는 것 같지만 파워풀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수명도 길어요. 도미넌트보다는 짧은 듯 합니다.

And

Viola Vibrato (from violaon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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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RATO - Viola vibrato is similar to vocal vibrato -- it's a slight and rapid fluctuation in pitch (controlled oscillation), and is used to add warmth and expression to music. There are three types of vibrato: finger, hand, arm or a combination of all three. Since the viola is a larger instrument than the violin, some violists find that viola vibrato is a wider vibrato that uses more of the arm than violin vibrato, but this is a matter of personal preference. Variations in the width and speed of the vibrato can produce a wide range of expression.  

The following definitions are excerpts from the great violin pedagogue Ivan Galamian's book Principles of Violin Playing and Teaching, and explain the three types of vibrato in more detail:

Hand Vibrato: "In this type of vibrato, the hand swings from a more-or-less immobilized arm...the finger elongates itself as the hand swings backwards toward the scroll and then resumes its original curved position as the hand returns to its starting point." (p. 38)

Arm Vibrato: "The impulse, instead of coming from the hand, now comes from the forearm, and, in this case also, the finger has to yield passively. The finger should be firm enough to hold the string down and to retain its place on the string, but flexible enough to submit to the motion of the arm. It must stretch and recurve with the backward and forward swing of the vibrato cycle." (p.40)

Finger Vibrato: "The impulse comes from the finger itself, which swings from its base knuckle with the hand slightly yielding and moving passively in flexible response to the finger action. This vibrato is smaller in width than the other types." (p. 40)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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