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5/2010 NCCC Sunday Riding (60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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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60.48 mile
시간 : 3:49:39 (휴식포함 4:27:02)
평속 : 15.80 mph

AVG HR: 118 bpm
Peak HR: 176 bpm
Min HR: 65 bpm

Calorie : 2035 kcal

<음식>
라이딩전: 1165 kcal
라이딩중: 740 kcal
합계: 1905 kcal

음료: 1.4L

체중변화 : -0.3 kg


NCCC 클럽 라이딩에 한 번 참가를 해봤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은 널널한 라이딩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잘 타는 사람이 많다.

초반에는 약간 널널하게 가다가 약간 내리막이 나오는 Pomerado에서 28mph까지 끌어내는데, 꽤나 힘들다.
선두 서는 두세명은 상당히 빠르다.

Scripps Poway Parkway에서 업힐 배틀이 시작되었다. 초반에 두명이 앞서가는데 페이스가 빠르다.
도저히 못따라가겠다 싶어서 그냥 보내었다. 심박은 150대에서 안정을 시켰다.
저 앞에서 보니 둘 중에 한 명이 앞서다 휴식하고 있고, 다른 한 명은 계속 올라간다.
거리가 가까와지는 것 같아서 약간 더 노력해본다. 심박은 160대로 올라가고 아직은 버틸만하다.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약간 더 무리를 하게 되고 170대에서 겨우겨우 거리를 줄여가고 있다.
정상 직전에서 경사가 완만해지고, 페이스가 느려진 선두를 추월에 성공했다.

Scripps Poway Parkway에서 10.x mph 대로 꾸준히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 오늘의 성과라면 성과다.
보통은 9.x mph 대에서 만족했는데 더 올려도 버틸 수 있는 속도였다.

좌회전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까의 그 선두 그냥 간다. 따라가보려고 했지만 거리가 아직 멀고
쉽게 안좁혀진다. 아까처럼 천천히 따라잡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좁혀나간다.

Poway Road 삼거리 직전에서 합류에 성공한다. 이후는 업힐 위주의 낙타등 코스.
뒤에 잘 붙어서 힘을 세이브한다. 첫번째 언덕에서 속도가 엄청 빨라진다.
뒤에 붙어있는 것은 그래도 할만하다.

두번째 언덕에서는 나도 죽겠는데, 앞서가는 그 사람도 내 눈치보고 있었나보다.
먼저 가라고 손짓하는데, 솔직히 나도 힘들었는데 ㅎㅎ

좌우지간 그래서 추월에 성공하고 선두로 골인...

Highland valley 팀과 라모나 터닝팀으로 나뉘었는데, 라모나 가봐야 별 것이 없어서
나는 10마일 짧은 코스를 택한다. 그래도 오늘은 60마일이다.

다운힐 분위기의 와인딩 로드인데, 짧은 낙타등에서는 역시 역부족이다.
라이딩 담당자 Karl과 아까 그 업힐 잘 타던 Jim 두 명에서 엄청 내뺀다.
따라가다가 포기하고 그냥 관광 라이딩 한다. 다른 두명은 내 뒤에서 오는데 얼마나 떨어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가다보니 다른 팀들도 좀 보이고, 다 내려왔다.

나는 다리에서 그냥 집으로 복귀한다고 하고 헤어진다.

레이싱을 목표로 하는 팀은 아니지만 상당히 실력이 좋고, 나이에서 나오는 경륜이 묻어나오는 클럽인 것 같다.
그러면서 토요일, 일요일 장거리 위주로 타는 팀들이 있으니 내 기준에서는 안성마춤이 아닐까 싶다.

체력이 괜찮은 날은 선두에 붙어가보고, 체력이 좀 딸리면 중위그룹에 묻어가면 되니 그또한 괜찮을 듯 하다.
간만에 괜찮은 클럽을 찾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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